남미 국가들 중 일부에서는 이제 코로나 2차 백신접종 완료증명서를 준비하고 PCR테스트 ‘음성’ 확인서 등 일부 서류를 준비하면 관광비자를 가진 비거주 외국인에게도 국경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with 코로나로의 전환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기 직전이고 국경개방은 비공식적으로 코로나 종식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달부터 현재 2021년 10월달 까지 대략 1년 7개월의 긴 기간동안 굳게 닫혀있던 남미의 문이 열렸습니다. 소강기간은 있겠지만 2021-2022년 남미 여행의 성수기인 12-3월 사이 여행을 준비해야 할 떄 입니다.
남미 여행 전 반드시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
1.황열병
남미 여행을 위해서 반드시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단 한가지입니다. 바로 볼리비아 입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로 접종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는 ‘황열병’ ‘Yellow Fever’ 입니다. 볼리비아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황열병 접종이 의무는 아니지만 개인의 건강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접종하실 것을 강력하게 권장드립니다. 황열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열대 지역에서 황열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에게 물려 발생합니다. 대략 모기에 물린 후 3-6일 사이 증상이 발현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 오한
- 두통
그리고 증상과 치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사망률이 25% ~ 50% 나 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입니다. 예방접종 후 면역효과는 대략 주사 후 10일이 지나야 나타나므로 유행지역 출국 10일 이전 국립중앙의료우너 혹은 공항 검역소에서 황열병 예방접종을 해주셔야 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황열병 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평생 면역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접종 후 10명 중 1명 정도의 비율로 두통, 미열,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수반됩니다.
2.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열대지역에서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역시 모기에 물려 발생하고, 간혹 유행지역에서 감염자의 수혈에 의해서 2차 3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시기를 늦추면 뇌손상 같은 후유증은 물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모기에 물린 지 대략 8일 ~ 30일 사이 증상이 발현되고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 오한
- 근육통
- 호흡곤란
- 섬망
- 혼수
- 발작
- 혈뇨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해준다면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습니다. 적절한 시기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방백신이 없기에 위험지역으로의 여행이나 거주등을 해야 하는 경우 예방약을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라리암, 말라론, 클로르퀸.
3. 뎅기열
우리나라에서는 연예인 신정환이 도박논란을 빚은 필리핀에서 뎅기열에 감염되었다고 거짓 병원 인증 사진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전염병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모기에 물려 발병합니다. 1500미터 이상의 고도에서는 발현하지 않고, 예방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중남미 여행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치안과 질병입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 정말 재수가 없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 두가지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당하거나 위급한 상황에 몰린 여행자는 국내 한정 거의 없습니다. 여행자들이 여행을 하는 대부분의 중남미 지역은 관광지로 이미 유명한 곳이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열대지역이나 볼리비아 페루 등지의 오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모기 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켜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어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할 것, 샤워를 자주할 것, 여의치 않다면 발을 자주 씻을 것, 옷은 가급적 헐렁하게 입을 것, 밝은 색의 긴팔, 긴바지를 입을 것, 곤충기피제를 바를 것, 저녁과 새벽 사이 치안의 문제와 더불어 모기의 활동시간대이기에 해당 시간대 가급적 외출 자제할 것 등 입니다.
이상을 잘 지켜주신다면 안전하고 즐거운 남미 여행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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